'장흥 고싸움 줄당기기' 무형문화유산 육성 공모 선정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2. 1. 18.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흥군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가 문화재청 주관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로 장흥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억 4000만원과 지방비 6000만원 등 총 2억원 투입해 고싸움 줄당기기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사업 완료 후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국가, 시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 추진된다.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우리나라 서남해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싸움으로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억원 투입 '고싸움 줄당기기' 체계적 육성..음력 정월 대보름 열려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 무혐문화유산 육성에 나서.

전남 장흥군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가 문화재청 주관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로 장흥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억 4000만원과 지방비 6000만원 등 총 2억원 투입해 고싸움 줄당기기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사업 완료 후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국가, 시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 추진된다.

장흥 고싸움 줄당기기는 우리나라 서남해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싸움으로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열렸다.

1872년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시작됐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70년 5월 20일 '제1회 장흥 보림문화제'를 계기로 부활했다. 같은 해 7월 광주에서 열린'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후 매년 장흥군민의날 보림문화제에서 재현돼 오다가 근래에는 고령화 등으로 인원과 준비의 어려움으로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고싸움은 줄패장이 "밀어라" 소리치면 멜꾼들은 함성을 지르며 상대의 고와 정면으로 부딪힌다. 몇 번이고 맞부딪혀 상대편 고를 땅에 닿게 하면 이기게 된다. 또, 고싸움이 끝나면 고를 풀어 서부와 동부로 편을 나눠 줄당기기를 이어서 진행한다.

장흥군은 탐진강 동편에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실제 고를 전시 중에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문화재청에서 매년 20개씩, 총 5년간 100종목의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미래 무형문화유산를 적극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송지아, 짝퉁에 이미지 추락…월수입 3억 넘는데 왜?"전 남편이 키운 아들, 애 둘 낳고 버려…미안해 내가 키울까"화이자 4차 접종에도 돌파감염…"오미크론 예방 역부족"스텔라 출신 전율 근황…"떡볶이집서 알바, 돈 벌어 앨범 제작"티아라 출신 소연, '9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11월 결혼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