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망 오륙도 연장선 등 4개 노선 신규 추가

박채오 기자 2022. 1.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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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을 비롯해 '오시리아선' '1·2호선 급행화 노선 추가' 등이 포함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변경계획 승인에 따라 10개 노선(92.75㎞)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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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제공) 2016.12.1/뉴스1 © News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을 비롯해 '오시리아선' '1·2호선 급행화 노선 추가' 등이 포함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은 Δ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Δ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Δ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 강화와 편리한 도시철도망 구현을 위해 수립됐다.

국토부의 변경계획 승인에 따라 10개 노선(92.75㎞)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으로 확정됐다. 4개 노선이 신규로 추가 반영됐고, 기존 7개 노선(83.0㎞)은 일부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병합해 6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신규노선은 Δ오륙도 트램 실증노선(1.9㎞)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3.25㎞) Δ장산역과 오시리아역을 연결하는 오시리아선(4.13㎞) Δ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노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기존노선에서는 도시철도(1호선)와 동해선의 네트워크 효과 증대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정선과 정관선이 '노포~정관선'으로 병합됐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C-Bay∼Park선'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아울러 '송도선'은 C-Bay∼Park선과 연계 및 사하경찰서 경유를 위해 노선이 변경됐다. 이외 기존노선인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됐다.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 선정기준(경제성 0.7 이상, 종합평가 0.5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동부산선은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장기 우선 검토노선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된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에는 도시철도 수단분담률이 기존 11.04%에서 14.08%로 3.0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10분 이내 도시철도역으로 접근 가능한 행정동이 128곳에서 152곳으로 늘어 평균 접근시간이 기존 9.06분에서 7.25분으로 1.81분 단축된다.

도시철도 역세권 인구도 기존 82.8%에서 88.0%로 5.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도시철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변경계획에 따라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도시철도 8개 노선(158㎞, 건설 중 노선 포함)이 18개 노선(251㎞)으로 2배 이상 확충돼, 획기적인 도시철도 중심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향후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2024년부터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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