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방역지원금 20만원 지급..1만7000곳 대상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식당과 카페 등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만7000여 곳에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전주시는 방역패스 제도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식당 등 방역패스 적용 15개종 업소들에게 전주형 방역지원금을 각각 2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주형 방역지원금은 QR체크기,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전북도 방역지원금(80만원)을 신청할 경우 자동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식당·카페 1만1925곳, 학원·교습소 2640곳, 노래방 472개곳, 유흥시설 446곳, PC방 292곳, 독서실·스터디카페 120곳, 기타 방역패스 업소 1420곳 등이다.

지원금은 전액 시비로 35억 원 가량이 투입된다.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설 전까지 방역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모든 사람이 기존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