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한 베테랑 외야수 "팀 성격, 주장 아닌 감독이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빈이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은 1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분위기 형성에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이빈은 "우리는 항상 한 선수를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선정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작은 비밀을 말하자면 정말 좋은 팀은 감독의 성격과 특성을 따르게 된다"며 "팀에는 재능도 필요하고 주장도 필요하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사람과 스태프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빈이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은 1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분위기 형성에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이빈은 "우리는 항상 한 선수를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선정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작은 비밀을 말하자면 정말 좋은 팀은 감독의 성격과 특성을 따르게 된다"며 "팀에는 재능도 필요하고 주장도 필요하다. 하지만 결정권을 가진 사람과 스태프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선수인 주장의 역할보다 선수단 전체를 통솔하는 책임자이자 현장의 최종 결정권자인 감독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감독의 성격과 역량이 팀 분위기는 물론 팀 성적까지 결정하게 된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강팀에는 뛰어난 클럽하우스 리더도 있지만 대부분 선수단을 확실하게 통솔하는 '명장'이 있었다. 뉴욕 양키스의 '더 캡틴' 데릭 지터는 전성기를 조 토리 감독 밑에서 보냈고 월드시리즈 반지를 3번이나 낀 버스터 포지도 브루스 보치 감독의 선수였다. 야디어 몰리나가 19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토니 라 루사 감독 시절인 2011년이었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이들을 이끌고 전략을 세우는 것은 '장수'인 감독의 몫이다. 선수 신분인 주장보다 현장을 결정할 수 있는 감독이 팀 성향에 훨씬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메이빈은 이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7년 데뷔한 메이빈은 최근 빅리그 15년 커리어를 마치고 은퇴했다. 메이빈은 "다음 세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자료사진=카메론 메이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어’는 맞지만..데뷔 초 힘 잃은 브라이언트의 미래는?[슬로우볼]
-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재기 도전하는 ‘왕년의 불펜’들[슬로우볼]
- 아름다운 퇴장 선택한 ‘빅게임 피처’ 존 레스터[슬로우볼]
- 엇갈리는 명암? 2022시즌 코리안리거 예상 성적은?[슬로우볼]
- 실망스러웠던 첫 해..린도어, 올시즌은 다를까[슬로우볼]
- 야구에 질려 떠났던 버트리, ML 마운드 다시 밟을까[슬로우볼]
- ‘12년 연속 WS 실패’ 양키스, 내야 고민 어떻게 해결할까[슬로우볼]
- ML에 모이는 MIN 1라운더들..새 시즌 폭발할까[슬로우볼]
- 아직 4년이나 남았는데..SD ‘골칫거리’ 에릭 호스머[슬로우볼]
- 메이빈도 떠났다, 사라져가는 2005년 1R ‘황금 세대’[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