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리조트 사업 기공식 개최..사업 중단 12년 만에 재개

김기열 기자 2022. 1.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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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 사업인 '강동리조트'가 사업 중단 12여년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북구 산하동 강동관광단지 내 리조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울산시는 당초 강동권 개발을 위해 2007년 294실 규모로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에 착공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기불황 여파로 2009년 6월 공정률 37%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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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억원 투입 숙박·워터파크·글램핑 등 2025년 준공
강동리조트 조감도.©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 사업인 '강동리조트'가 사업 중단 12여년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북구 산하동 강동관광단지 내 리조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기공식은 북구 산하동 산246-10번지 사업현장 내에서 시행사인 KD개발 측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이동권 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동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일대 136만여㎡에 2조6000억원이 투입돼 리조트와 워터파크, 복합스포츠지구 등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당초 강동권 개발을 위해 2007년 294실 규모로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에 착공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기불황 여파로 2009년 6월 공정률 37%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회복에 따라 시행사인 KD개발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4500억원이 투입되는 강동리조트 사업은 북구 산하동 산 246-10번지 일원에 축구장 15개 크기인 10만 8천985㎡에 연면적 21만3905.57㎡ 규모로 조성된다.

리조트 내에는 43층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 101~103동) 3개동과 29층 휴양콘도미니엄 1개동, 글램핑장 1개동 등 숙박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실내외 스파 시설도 4000㎡에 달한다.

특히 레지던스는 울산상징 디자인, 더블스킨(이중 외피)공법 등을 활용해 리조트의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

최근 울산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한 강동리조트 사업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결과 보완 및 건축허가(북구청)를 거쳐 올해 6월 본격적인 리조트 공사와 함께 생활숙박시설(테라스형 포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콘도미니엄은 공정률 20% 이상시 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는 2023년 상반기 분양을 시작한다.

또 콘도미니엄과 워터파크, 글램핑장 등은 강동리조트에서 위탁운영하며 2025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워터파크는 가족과 친구 단위의 소규모 개별 여행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테마의 스파시설과 잠수풀 등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부대시설로 관광객 편의를 위한 판매시설을 전면 배치하고,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해 상부층 유적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송철소 시장은 "강동리조트 조성은 울사시가 10년 넘게 추진한 강동권 개발사업의 마중물이자 핵심시설"이라며 "앞으로 조성되는 리조트는 울산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최고의 휴양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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