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동의 덴마크 국대, 에릭센 살린 공로 인정..FIFA 페어플레이상 수상

김대식 기자 2022. 1. 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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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국가대표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FIFA 페어플레이상도 덴마크 국가대표팀과 의료진 및 코칭 스태프에게 수여됐다.

FIFA는 "덴마크 선수들과 의료진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은 에릭센이 쓰러지자 즉각적으로 CPR을 실시하면서 영웅적인 대처를 선보였다. 카메라로부터 에릭센을 보호하기 위해 원을 형성하고, 그의 가족과 아내를 위로해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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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덴마크 국가대표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당 시상식 FIFA는 남녀 올해의 선수, 남녀 올해의 골키퍼, 남녀 올해의 감독, 푸스카스상, 팬 어워드, 페어플레이 어워드, 국제축구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감동적인 수상도 있었다. 전 세계 팬들이 선정한 FIFA 팬 어워드에서 덴마크와 핀란드 팬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나라의 관중들은 약 7개월 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일상 생활에서도 보기 힘든 심정지 사고가 눈앞에서 발생했음에도 팬들은 에릭센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덕분에 의식을 잃었던 에릭센은 깨어났고, 현재는 빠르게 회복해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때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는 팬들이 덴마크와 핀란드 팬들에게 감사의 투표를 전달한 것.

여기에 더해 FIFA 페어플레이상도 덴마크 국가대표팀과 의료진 및 코칭 스태프에게 수여됐다. 덴마크와 핀란드 팬들만큼 빛났던 사람들이 바로 덴마크 선수단이었다. 동료가 쓰러지자 주장 시몬 키예르는 곧장 달려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의료진이 투입되자 나머지 선수들은 에릭센을 원으로 둘러싸면서 곁을 지켰다.

FIFA는 "덴마크 선수들과 의료진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은 에릭센이 쓰러지자 즉각적으로 CPR을 실시하면서 영웅적인 대처를 선보였다. 카메라로부터 에릭센을 보호하기 위해 원을 형성하고, 그의 가족과 아내를 위로해줬다"며 칭찬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과 2021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설움을 이번 상으로 조금이나마 달랬다. 손흥민의 동료였던 에릭 라멜라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이로서 토트넘은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사진=FIF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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