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샤넬, 가방 이어 '화장품·향수' 가격 인상..평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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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가방에 이어 화장품과 향수 가격도 올린다.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2월1일부로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한편 새해부터 화장품과 향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디크'(Diptyque)는 국내 정식 판매되는 딥디크 일부 상품 가격을 내달 4일부터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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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N°5 오 드 빠르펭' 22만7000원→24만2000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가방에 이어 화장품과 향수 가격도 올린다.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2월1일부로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먼저 화장품 가격은 평균 2000원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쿠션 팩트' 8만4000원→8만6000원, '까멜리아 워터크림' 8만9000원→9만1000원 등이다.
샤넬 향수 'N°5'(넘버 5)는 '오 드 빠르펭' 22만7000원→24만2000원, '오 드 뚜왈렛' 15만8000원→19만3000원 등으로 오른다.
앞서 샤넬은 코코핸들·비지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격을 10~17%가량 인상한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는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약 11%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상향 조정됐다.
한편 새해부터 화장품과 향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디크'(Diptyque)는 국내 정식 판매되는 딥디크 일부 상품 가격을 내달 4일부터 인상한다.
제품에 따라 가격 인상률은 다르다. 딥디크에 따르면 Δ핸드앤바디로션 200㎖ 8만원→8만1000원(1% 인상) Δ룸스프레이 150㎖ 8만5000원→8만8000원(4%) Δ미니 캔들 70g 5만4000원→5만7000원(6%) Δ오드 뚜왈렛 향수 EDT 50㎖ 13만4000원→14만3000원(7%) 등으로 조정된다.
딥디크 관계자는 "이번 국내 딥디크 향수 가격 조정은 글로벌 본사 가격 정책에 따라 변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향수 유통 회사 '코익'(Koicc)은 수입 판매 중인 '랑방'(LANVIN)을 비롯해 '지미추'(JIMMY CHOO),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부쉐론'(BOUCHERON) 등의 향수 가격을 2월부터 3~5% 인상한다.
이에 따라 반 클리프 앤 아펠 향수 75㎖ 제품은 18만9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른다. 25만2000원인 부쉐론의 '꼴렉시옹 로즈 디스파르타 오드 퍼퓸'(125㎖) 제품은 내달부터 26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은 계열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LA MER), 아베다(AVEDA),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맥(MAC), 바비브라운(BOBBI BROWN) 등의 가격을 올해 1월부터 올렸다.
맥은 일부 립스틱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마니아층이 두텁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올해부터 1000원 올라 현재 7만3000원이다.
에스티로더그룹의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가격은 최대 4000원 올랐다. 100㎖ 제품 가격을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인상한 것을 비롯해 Δ50㎖ 13만7000원→13만9000원 Δ30㎖ 9만7000원→9만9000원 등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르 라보'(LE LABO)에서는 7개 상품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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