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산책 교체' 은돔벨레 매각 총력..고액 주급이 걸림돌

오종헌 기자 2022. 1. 18.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를 매각하고 싶어한다.

은돔벨레는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승리에도 "경기 내내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교체 당시 천천히 걸어 나오면서 팬들을 등돌리게 했다. 정말로 어리석은 순간이었다"며 은돔벨레를 비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역시 "토트넘은 확실히 은돔벨레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히 그를 데려갈 팀이 마땅치 않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를 매각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고액 주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은돔벨레는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841억 원)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선발28, 교체5)에 출전하며 경기력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태도가 문제였다. 

지난 여름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혔던 은돔벨레는 최근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모어킴비(3부)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 선발로 나섰던 은돔벨레는 후반 24분 교체됐다. 이때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음에도 느릿느릿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갔다. 

이날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나간 직후 해리 윙크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승리에도 "경기 내내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교체 당시 천천히 걸어 나오면서 팬들을 등돌리게 했다. 정말로 어리석은 순간이었다"며 은돔벨레를 비난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구단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는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전 2차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훈련을 진행했다. 전술이나 경기 운영과 관련된 훈련에서도 배제됐다. 또한 아스널전(연기)을 앞두고도 개인 훈련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매각설까지 들려오고 있다. 다만 변수가 있다. 은돔벨레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이 정도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줄 팀이 나타날지가 미지수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역시 "토트넘은 확실히 은돔벨레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히 그를 데려갈 팀이 마땅치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몇몇 구단이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나폴리도 이들 중 하나였지만 은돔벨레의 거액 주급에 부담을 느껴 계약 의사를 접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폴리 외에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도 은돔벨레와 연결되는 팀들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