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재와 팬클럽 '희랑별', 소외된 계층에 '사랑의 빵'과 물품 기부 봉사

최보윤 기자 2022. 1.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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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모코.ent

가수 김희재와 그의 팬클럽 ‘희랑별’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어 연예인이 됐다’는 소신을 밝혀 온 김희재의 뜻을 이어 그의 팬클럽에서 최근 소외된 이웃에게 200여개 물품 기부를 하는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한 감동으로 지피고 있다. ‘나눔의 일상화’를 실천하는 것이 김희재와 희랑별이 보여주는 삶의 태도다.

지난 연말 김희재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는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았다. 천사무료급식소 4개지부(대구,울산,종로,영등포)에 자신의 팬들이 보낸 물품과 기부액 1000만원이 도착하자 김희재가 직접 종로 천사 무료급식소에 소속사 직원들과 방문해 350개의 도시락과 팬들의 보낸 물품, 그리고 본인이 준비한 기부물품을 직접 포장하고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김희재에 화답하듯 천사무료급식소에 지속적인 기부물품을 진행하며 온정에 온정을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희랑별 기부 봉사 활동 모습/희랑별

팬들은 즉석밥, 빵, 라면, 과일, 두유, 간식, 양말, 내복, 핫팩 등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에 필수품인 물품을 정성스레 챙겨 보내며 지난해 12월 25일까지 종로천사급식소 57건, 영등포 50건 대구 42건 울산 51건 등 총 200여건의 크고 작은 물품을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 활동은 현재까지도 쉼없이 이어지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천사무료급식소 측은 “매일같이 김희재 팬클럽 희랑별의 희랑님들의 정성이 도착해, 형편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각 지사별로 보내 응원하는 팬들 덕분에 힘든 겨울나기를 견딜 수 있게 됐다”며, 김희재님과 희랑별의 행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희랑별’ 기부와 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첫 봉사는 지난 8일 서울 남부적십자사 봉사관에서 ' 사랑의 빵나눔’ 시작으로 15일은 울산적십자사 봉사관에서 진행됐다. 두 곳에서 만들어진 ‘사랑의 빵’은 ‘영등포 천사무료급식소’ 470개 , ‘울산천사무료급식소’ 340개로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드라마 촬영 중인 김희재/김희재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희재는 올 상반기 방영예정인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이용렬 순경 역할을 맡아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때부터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희랑별 측은 “사회 어려운 곳에 항상 관심을 가져온 아티스트의 선한 마음이 팬들에게 전해져 나눔의 소중함에 동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소외 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도움의 손길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열악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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