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전 군민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한다

소상공인 지원, 사용료 등 감면..133억 투입
22년 함안형 코로나19 지원대책 발표

(함안=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전 군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18일 '2022년 함안형 코로나19 지원대책 담화문'을 통해 군민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나이, 소득, 재산과 상관없이 전 군민에게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군이 이날 밝힌 함안형 지역경기 부양책은 ‘함안군 일상회복 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사용료 등 감면’ 등 총 133억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은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7일 0시(기준일) 현재 함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6만2700여 명이며 함안군에 체류 중인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지급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을 통해 지급한다.

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함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등 8개 사업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16개 업종 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구입비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에서는 예산 8억원을 별도로 확보해 방역물품구입비를 추가로 지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컨설팅 지원에 1억5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으로 46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6000만원, 지방세 1억7000만원, 하천 점·사용료로 1000만원을 감면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방역관리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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