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보건의료 분야 희망 학생 여전

이유범 2022. 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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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의사·간호사 등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2021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기반 산업의 발달로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 순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기반 산업의 발달로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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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기반 산업 발달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 약진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의사·간호사 등 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2021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기반 산업의 발달로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 순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2만336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으며 2위는 의사, 3위는 교사가 차지했다. 중학생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는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수사관으로 같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1위 교사, 2위 간호사는 지난해와 같았으나 3위는 군인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기반 산업의 발달로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2020년 중학생에서 11위를 차지했던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는 2021년 8위로 상승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63.2%, 고등학생 76.3%로 나타났고,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진로에 도움이 되고 향후에도 계속하고 싶은 진로체험유형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장직업체험형을 첫 번째로 꼽았다.

중·고등학생 모두 ‘커리어넷’으로 진로정보를 획득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진로정보 획득경로 중, ‘커리어넷(중 44.6%, 고 54.0%)’, ‘워크넷(중 19.6%, 고 30.2%)’, ‘인터넷 동영상(중 25.4%, 고 26.3%)’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사회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을 특징으로 하므로, 우리 학생들은 현존하는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나가야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22 교육과정 개정과 발 맞추어 학교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학교 밖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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