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협상 기다리는 모드리치, "계약 합의? 2분도 안 걸릴 것"

김유미 기자 2022. 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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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모드리치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결승전 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모드리치가 2022년 또 한 번 발롱도르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12-2013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10년째 몸담고 있는 팀에 계속 머무르기를 바란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해 한 차례 1년 계약 연장을 했고, 현재 1년 더 연장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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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모드리치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만료까지 5개월가량 남아 급한 상황일 텐데도 모드리치는 느긋한 마음으로 계약 연장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02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모드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 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모드리치가 2022년 또 한 번 발롱도르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12-2013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10년째 몸담고 있는 팀에 계속 머무르기를 바란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해 한 차례 1년 계약 연장을 했고, 현재 1년 더 연장을 원한다.

모드리치는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여유로운 자세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클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합의하겠다. 합의에 도달하는 데에는 2분도 걸리지 않을 거다. 내 바람이 전달됐고, 팀도 그걸 알고 있다"라며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대회 우승을 이끈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드리치다. 이번 시즌에도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라 리가 14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리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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