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어제 139명 확진..어린이집·유흥시설발 전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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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선원, 어린이집, 유흥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에서는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최근 이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 누적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암에서는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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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선원, 어린이집, 유흥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1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목포 57명, 무안 26명, 영암 14명, 순천 10명(해외 1명), 나주 6명, 광양 5명, 여수 4명, 장흥·해남·신안 각 3명, 담양 2명, 곡성·구례·보성·화순·장성·진도 각 1명씩이다.
이 중 여수 확진자 4명은 모두 외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최근 목포에 거주하고 있던 선장이 여수에 있는 선박을 탑승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선장이 선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벌였고, 선원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17명으로 나타났다.
17명의 확진자 중 선원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은 나머지 16명도 모두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포에서는 어린이집과 관련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최근 이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 누적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돌봄수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에서는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인 가운데 이날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남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 등으로 서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목포와 나주, 무안, 영암 등 4개 시군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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