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검사자 광주 80%·전남 72% 오미크론 감염..우세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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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연일 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발생한지 40여일 정도 됐는데 광주 80% 정도, 전남 72% 정도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검사 강화 등 맞춤형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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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맞춤형 방역 조치 등 추진"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전남에서 연일 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73.3%를 차지했고,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도 26.7%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1월 첫째주 12.5%에서 둘째주 26.7%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살펴보면 광주와 전남 등 호남권에서는 1월 둘째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9.2%로 타 권역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권은 지난해 12월 다섯번째 주 19.7%, 1월 첫째주 37.1% 등 증가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19.6%, 충청권은 13.5%, 경북권은 37.1%, 경남권 12%, 강원권 31.4%, 제주권 6.1%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넷째주 33%에서 다섯째주 41%, 올해 1월 49%로 상승했다. 1월 둘째주에는 80%까지 치솟으면서 우세종화 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 2주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 166건을 분석한 결과 72%에 달하는 120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이처럼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되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300명대 확진자가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광주에서는 2356명, 전남에서는 18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진단검사를 확대와 병상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접촉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으로 발생한지 40여일 정도 됐는데 광주 80% 정도, 전남 72% 정도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검사 강화 등 맞춤형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80% 정도가 돌파감염이다"며 "3차 접종한 사람들도 감염되는 등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 등으로 서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목포와 나주, 무안, 영암 등 4개 시군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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