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20만 도민 염원 서산공항 '예타 넘는다'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2022. 1.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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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20만 도민의 염원이자 도정 핵심 과제인 서산공항 건설을 위해 전문가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서는 등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진행된 예타 연구진 현장 조사에서는 양승조 지사를 포함한 도 지휘부가 직접 나선 가운데 "지난 2017년 사전 타당성 조사 이후 서산공항은 해미국제성지 지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추진 등의 여건 변화가 있었다" 라며 도민 염원인 서산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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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18일 공항 예정지 등 찾아 대응책 모색.. 국방부와 공군에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요청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중앙)가 18일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방문, 현장 점검을 하고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했다./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220만 도민의 염원이자 도정 핵심 과제인 서산공항 건설을 위해 전문가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서는 등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충남 서산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예타가 진행 중이다. 여객 수요와 사업비, 편익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 중간회의와 7월 최종회의를 거쳐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항공 관련 관계 기관과 대학 등의 인사로 전문가 그룹 TF를 구성, 추가 항공 수요 산출과 경제성 논리 개발 등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또 여객 수요 및 사업비 분석 등 경제·정책성 평가에 대비해 향후 6개월 간 대응 용역도 추진한다.

항공사 유치를 위해서는 국내 지방공항 항공사 유치 사례, 항공사 지원 조례 등을 분석해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미 취항 의향을 표명한 2곳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서산공항 사업 계획 설명 등을 진행키로 했다.

정책성 평가 시 지역 여론이 평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진행된 예타 연구진 현장 조사에서는 양승조 지사를 포함한 도 지휘부가 직접 나선 가운데 "지난 2017년 사전 타당성 조사 이후 서산공항은 해미국제성지 지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추진 등의 여건 변화가 있었다" 라며 도민 염원인 서산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18일에는 서산공항 예정지와 해미국제성지 등을 방문, 현장 점검을 갖고 예타 대응책을 모색하는 한편 국방부와 공군 등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충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교통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산공항 세력권 내 인구가 155만 4000명에 달하는 데다 인근 대산항에서 국제여객선 운항을 준비 중이고 태안 기업도시와 충남혁신도시,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이 위치해 서산공항 건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앞선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해미 공군비행장 주변에 터미널과 유도로, 진입도로 1.4㎞ 등을 짓는데 사업비가 509억 원이 소요되며 경제성(B/C)은 1.32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정부예산안(2022년)에는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되고 같은 해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공항이 '일반공항 개발'로 포함됐다.

서산공항이 예타를 통과하면 △연내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아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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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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