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시민 발길질, 목 누른 경찰.."피해 회복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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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경찰관의 처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했는데 사건화가 되면 법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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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찌 됐든 시민 입장에서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관의 물리력 행사에) 누구라도 당연히 화가 날 것"이라며 "피해자가 4주 진단을 받았다는데 그분의 피해는 국가가 보상하도록 법제화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심리적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피해자 심리보호요원의 상담 등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무고한 시민 발로 차고 목 조르고…경찰 "용의자 착각" (지난 7일, SBS 8뉴스 보도)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산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뒤쫓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진 A(32) 씨를 향해 발길질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했습니다.
누워서 발버둥치는 A 씨를 제압하기 위해 전자충격기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언론 보도가 불거지기 전까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다가 뒤늦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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