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미사일 발사 의도 단정 안 해..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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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단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통일부는 북한의 발사 보도나 공개된 사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종합적인 분석을 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17일 발사 보도는 최근 보도 형태와 비슷하지만 분량은 가장 짧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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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1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를 단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통일부는 북한의 발사 보도나 공개된 사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종합적인 분석을 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추가 발사 등에 대비한 동향 추적감시 등 대비태세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시험발사로, 북한은 발사 다음 날 관영매체를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5일과 11일엔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시험발사를 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17일 발사 보도는 최근 보도 형태와 비슷하지만 분량은 가장 짧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관자나 비행거리 등의 세부사항은 없이 발사시험 목적만 짤막하게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5일이나 11일 발사는 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전략목표 국방력 현대화 과업 이행이라는 부분을 강조"한 반면 14일과 17일 경우엔 "전투준비태세 검열이라든지 임무수행 능력 제고라든지 하는 군사적 차원 목표만 기술했다"라고 차이점을 짚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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