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동포' 오수현, 호주여자PGA챔피언십 우승

정대균 2022. 1.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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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포 오수현(25·대방건설)이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포티넷 호주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프로 데뷔 통산 2승째를 거둔 오수현은 상금 AUD$18만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과 호주여자투어 2년간 시드를 보너스로 획득했다.

이 대회는 2020년 팬데믹 이후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중 상금규모가 가장 큰 메이저대회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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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퀸스랜드에 위치한 로열퀸스랜드GC에서 막을 내린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포티넷 호주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오수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Yim Agency
[파이낸셜뉴스]호주동포 오수현(25·대방건설)이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포티넷 호주여자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오수현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퀸스랜드에 위치한 로열퀸스랜드G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오수현은 호주동포 그레이스 김의 추격을 4타차 2위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프로 데뷔 통산 2승째를 거둔 오수현은 상금 AUD$18만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과 호주여자투어 2년간 시드를 보너스로 획득했다.

이 대회는 2020년 팬데믹 이후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중 상금규모가 가장 큰 메이저대회로 열렸다. 그 중 여자 선수들은 호주의 전설이자 LPGA 명예의 전당자 카리 웹의 이름을 딴 우승컵을 놓고 4일간 노컷 방식으로 남자 PGA챔피언십과 같은 코스에서 동일한 금액의 우승 상금을 놓고 진행되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이민간 오수현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호주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아마추어 1위에 오르며 2015년 18세에 프로 전향하여 프로데뷔 두번째 대회인 RACV 호주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하는 등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멤버로 활동중이다.

오수현은 "난 아직 젊은 25세이다. 나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조급하진 않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LPGA투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카리 웹과 만나서 함께 축하할 것이다. 빨리 보고 싶다. 우승컵에 내 이름이 처음으로 올라갔다니 명예롭고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수현은 다음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될 LPGA투어 게인브릿지 클래식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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