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4명 '최종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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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싱글 차준환과 이시형(이상 고려대), 그리고 여자싱글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18일(한국시간)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차준환은 남자싱글 대표선발전 1차 대회(239.16점)와 2차(283.31점)에서 모두 우승해 종합 순위 1위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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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김예림 등 4대륙선수권 출전
차준환은 쿼드러플로 입상권 노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한 남자싱글 차준환과 이시형(이상 고려대), 그리고 여자싱글 유영, 김예림(이상 수리고)이 18일(한국시간)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며 올해는 중국의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개최를 포기하면서 이례적으로 유럽에서 열리게 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할 기회. 특히 남녀 간판인 차준환과 유영에게 관심이 쏠린다. 차준환은 남자싱글 대표선발전 1차 대회(239.16점)와 2차(283.31점)에서 모두 우승해 종합 순위 1위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차준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싱글 역대 최고인 15위에 올랐고, 두 번째 올림픽에선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유영은 대표선발전 1차대회에서 208.59점, 2차에서 221.49점으로 역시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이번 4대륙선수권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쿼드러플(4회전), 유영은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일본 등은 이번 4대륙선수권에 1진이 아닌 2진급을 파견하기에 메달 획득도 노린다.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남자싱글은 같은 날 밤에 열린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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