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이던 충북 대기질 개선.."청명한 날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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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낮아지면서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9.6㎍/㎥로 분석됐다.
초미세먼지가 50㎍/㎥ 이상일 때의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019년 13회에서 지난해 2회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주요 저감대책 확대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활동량 감소,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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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해 충북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낮아지면서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9.6㎍/㎥로 분석됐다.
이는 경기(20.8㎍/㎥), 인천(20.5㎍/㎥), 서울(19.8㎍/㎥), 충남(21.2㎍/㎥)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충북으로 한정하면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18∼2020년과 비교해도 확연히 개선됐다.
충북은 2018년(27.2㎍/㎥)과 2019년(28.3㎍/㎥)에 전국에서 가장 농도가 높았고, 2020년(21.3㎍/㎥)에도 경기(21.3㎍/㎥)와 함께 두 번째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초미세먼지가 50㎍/㎥ 이상일 때의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2019년 13회에서 지난해 2회로 대폭 줄었다.
초미세먼지 예보등급을 보면 '좋음' 일수가 2019년 97일에서 지난해 171일로 늘었고, 반대로 '나쁨' 일수는 83일에서 40일로 줄었다.
청명한 날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충북은 겨울철 서북풍의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많이 유입되고, 태백·차령·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대기 정체 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지리적 특성이 있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주요 저감대책 확대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활동량 감소, 국내외 미세먼지 유입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ㆍ수소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5등급 노후차량의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적극 시행 등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친환경의 중요성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강조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되찾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도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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