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가장 중요, 설경구 때문에 했다" [인터뷰M]

김경희 2022. 1.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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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메이커'에서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20대부터 60대까지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소화해낸 배우 이선균을 만났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다룬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 기발한 선거 전략과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소신을 가진 인물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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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메이커'에서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20대부터 60대까지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소화해낸 배우 이선균을 만났다. 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다룬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 기발한 선거 전략과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소신을 가진 인물을 그려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했던 이 작품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선균은 "출연 결정을 할 때 대사나 장면으로 결정하지 않고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설경구가 가장 큰 이유였다. '불한당'을 좋아하는 팬이어서 그 팀과 하고 싶다는 것도 컸다"라며 설경구, '불한당' 팀이라는 이유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대학생때부터 존경했던 배우가 설경구라고 밝힌 이선균은 "누가 롤 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은연중에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게 바로 설경구였다."라며 설경구가 작품 선택의 이유가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함께 작업한 호흡은 너무 좋았고 같이 투샷에 잡힌다는 게 영광이었다. 나도 저런 선배, 저런 배우가 되고싶다는 걸 많이 느끼게 해줘 감사했다. 모든 씬을 100% 힘줘서 연기하기 힘든데 설경구와 함께하는 씬은 정말 잘하고 싶었다. 촬영하며 쾌감도 많이 느꼈고, 진심으로 연기를 잘 받아줘서 감사하다"며 설경구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설경구는 진짜 '김운범' 같았다. 현장에서 선배로의 역할도 하시고 주연배우로의 책임감도 대단하셨다. 연기는 말할 필요 없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많은 걸 생각하고 감싸주시는 분이더라"며 현장에서의 설경구를 이야기했다.

올해로 22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 이선균은 "이 작품이 사람의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의 신념은 현장에 필요한 배우가 되자는 것이다. 고민하지 않고 자기 연기에 확신하고 정답을 내려버리면 자만하고 고여있게 되더라. 계속 고민하고 현장에 어울리며 변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밝혔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다룬 영화 '킹메이커'는 1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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