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산야에 잠든 국군용사..70년째 "고향 앞으로!" 기다립니다

김성훈 2022. 1.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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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만든 'DMZ 유해 발굴' 소재 광고, 국내 주요광고제 잇단 수상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을 소재로 한 광고 `70년의 기다림` 장면. [사진 제공 = 국방부]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 사업을 소재로 만든 광고가 국내 주요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호평받고 있다.

18일 국방부는 관련 소재 광고인 '70년의 기다림'(제작사:디마이너스원)이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이어 '서울 영상광고제'와 '앤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더불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영상 전문 광고제로 네티즌 심사가 포함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26만 건의 투표수가 기록된 이번 대회에서 국방부는 △디지털 영상 △브랜디드 콘텐츠 △공공 캠페인 사례 등 3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상(Finalist Award)'을 수상했다. 국방부는 "민간 광고 부문에서 대형 광고기획사가 제작한 광고들과 치열하게 경쟁하여 수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역시 '70년의 기다림'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앤어워드'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광고제다. 이 광고제에서 국방부는 '정부/지자체/공공 부문'에서 1위를 를 차지했다. 또 33개 민간 광고와도 최종 경쟁하여 부문 통합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광고제의 출품과 수상을 통해 우리 국방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국방정책과 참신한 광고 기획으로 국민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용사 12만 3000여 명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유단은 2020년까지 △한국군 유해 1만1174위 △유엔군 유해 29위 △북한군 유해 768위 △중국군 유해 959위 등을 발굴·수습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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