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교육봉사단, 온라인 메타버스로 농산어촌에 '지식 나눔'

박소현 2022. 1.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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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에 참여한 충북 보은 속리초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주간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스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진행된 ‘온드림스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방학 중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대학생 교육봉사단이 교육에 나서는데, 직접 기획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현직 교사에게 컨설팅받아 수업하는 형태다.

이번 19기 봉사단은 30개팀 120명이다.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30개 학급과 매칭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메타버스, 교구키트 등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팀부터, 메타버스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팀, 메타버스 자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팀까지 학생들이 메타버스와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은 과학·IT,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농산어촌의 교육 공백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온드림스쿨에 메타버스 활용도가 올라간다”면서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넘어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법의 수업을 진행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염 염려도 피하며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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