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인 광고' 막는다..유럽내 첫 암호화폐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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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 규제에 나섰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의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 암호화폐가 규제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와 관련한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스페인 당국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이 유럽에서 최초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마련함에 따라 다른 나라도 이를 따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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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신문SNS 통한 홍보 금지..벌금 최대 4억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페인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 규제에 나섰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이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것은 유럽에서 처음이다.
앞서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마저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서구는 아직까지 암호화폐를 강력하게 단속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 암호화폐가 규제되지 않은 영역이라며 이와 관련한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기존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금지한 것은 물론 SNS 인플루언서가 암호화폐를 선전할 경우, 금전적이든 아니든 암호화폐 홍보에 대한 보상을 받았는지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0만 유로(약 4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이 이같은 규제를 마련한 이유는 스페인 축구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근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홍보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낸스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 관리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당국의 조사 결과, 이니에스타는 바이낸스로부터 보상을 받고 이 같은 홍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스페인 당국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이 유럽에서 최초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마련함에 따라 다른 나라도 이를 따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FT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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