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 모자 쓰고 2022 LPGA 투어 뛴다
김경호 선임기자 2022. 1. 18. 09:43
[스포츠경향]
여자골프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6승을 거둔 교포 선수 리디아 고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최근 2년간 하나캐피탈과 보조 후원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이번에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리디아 고는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알렸고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1위에 올랐으며,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을 이뤘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도 획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선수를 영입해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시작하는 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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