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커피 줄인상..'맥심' 이어 '네스카페'도 올랐다

박민주 기자 2022. 1. 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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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 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에 이어 네스카페도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커피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네스카페 측은 "그동안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내부적 비용절감으로 인상분을 흡수해 왔으나 최근 커피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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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제품가격 평균 8.7% 인상
원재료비, 물류비 급등에 가격 조정
앞서 스타벅스 등 커피값 인상 시작
[서울경제]

커피 가격 줄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에 이어 네스카페도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원두 가격과 물류비 급등이 지속되면서 커피 가격 인상이 원두커피를 넘어 캔커피, 인스턴트커피 등 전 제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제품을 포함헤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커피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네스카페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물류 및 원부자재,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스카페 측은 "그동안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내부적 비용절감으로 인상분을 흡수해 왔으나 최근 커피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카페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도 지난 13일부터 8년 여 만에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 가격을 각각 100~400원씩 인상했다. 매일유업, 동원F&B 등이 생산하는 편의점 캔커피는 1월1일부터 인상됐고 동서식품도 맥심과 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3% 올렸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커피 제품별 1위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경쟁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건비 인상 등 원재료 가격 말고도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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