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관광공사 전세계 발품 취재-S지역상생

2022. 1.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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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대는 하노이를 벗어나면 북부 베트남에서 한적하면서도 멋진 시골풍경을 많이 접한다.

고원의 계단식 논이 아름다운 곳에 지역도 살리고 여행자의 건강도 지키는 로컬 트레킹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전세계 31개 지사에 근무하는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펴낸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관광의 모든 것' 중 지역상생여행편에 계단식 논 트레킹, 상생의 먹방여행 등 얘기가 나온다.

다음은 한국관광공사가 정리한 각국 지역상생여행 모범정책의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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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북적대는 하노이를 벗어나면 북부 베트남에서 한적하면서도 멋진 시골풍경을 많이 접한다. 고원의 계단식 논이 아름다운 곳에 지역도 살리고 여행자의 건강도 지키는 로컬 트레킹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인심,인정이라는 것이 다분히 동양적인 미덕이어서 한국엔 있고 미국에는 없다’고 느끼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는 한국식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익을 얻으면 지역커뮤니티에 분배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가 상생의 마음이 없으면 하나의 국가 내이든 국제관계에서든 살아남을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그래서 각국은 문화관광 정책을 리뉴얼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콜라보 프로젝트를 많이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31개 지사에 근무하는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이 펴낸 ‘뜨는 관광에는 이유가 있다-ESG관광의 모든 것’ 중 지역상생여행편에 계단식 논 트레킹, 상생의 먹방여행 등 얘기가 나온다.

베트남 계단식 논

중국·일본 사례가 많은 건 관광공사 지사가 많기 때문이다. 특정 국가에 대한 선입견을 떠올리기 보다는 그 제도의 시사점에만 시선을 모으는 것은 보다 나은 우리를 만드는 객관적 자세이겠다. 다음은 한국관광공사가 정리한 각국 지역상생여행 모범정책의 요지.

▶하노이 [고원의 계산식 논을 걸으며 지역여성의 삶을 지원하다] ○ 사파 시스터즈와 함께 하는 트레킹(Sapa Sisters Trekking Adventure) - 베트남 소수민족 참여 관광 트레킹 프로그램, 로컬상품 판매로 지역 경제활성화

▶자카르타 [심신을 정화하며 지역의 후원자가 되다] ○ 숨바 호스피탈리티 재단의 프로젝트 - 지역주민 대상 교육사업과 관광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지역의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는 재단

▶두바이 [아랍의 문을 열고 들어가 그곳 본연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다 ] ○ ‘셰이크 모하메드 문화센터(SMCCU)’와 ‘에미리트 자연역사그룹(ENHG)’ - 현지인을 활용하여 외국인 대상 아랍 로컬 문화 이해 프로그램 운영

▶로스엔젤레스 [공정한 분배와 사회적 책임의 실천으로 여행의 미래를 열다] ○ ‘잇 라이크 어 로컬(Eat Like a Local)’의 책임 있는 관광 - 책임있는 관광을 목표로 다양한 음식투어 상품 운영 - 관광수익 발생 시 지역커뮤니티 분배 추진

로스앤젤레스관광청과 ‘영국남자’의 콜라보 영상. 류현진 선수가 다저스 소속일때 진행한 먹방관광 이벤트.

▶토론토 [여행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는 파문을 일으키다] ○ 지 어드벤처스(G-Adventures)의 리플 점수(Ripple Score) - 수익금의 몇 퍼센트가 지역사회에 기여되는지 여행 상품마다 점수를 표기하는 시스템 개발

▶모스크바 [오지(奧地)로 통하는 문명의 길을 내다] ○ 사르다얄 크루죠크(Sardayal Kruzhok) 문화축제 - 주민 주도 지역특색 접목 축제를 통한 지역사회 관광객 유입 기여

▶베이징 [고립된 원시부락이 문화체험 관광지로 거듭나다] ○ 중국 시쟝 치안후 먀오짜이(西江千户苗寨) 프로젝트 - 정부·기업·마을주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성공한 소수민족 농촌 관광

▶우한 [전통문화와 명승지를 개발하여 빈곤을 구제하다] ○ 후베이성(湖北省) 언스주(恩施州)의 관광개발 프로젝트 - 정부정책 및 민간자본 활용 관광 명승지 개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통한 빈곤 극복

▶시안 [꽃마을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제성장을 실현하다] ○ 간쑤성 바이인시 구지아샨춘(甘肅省白银市顾家善村) 농촌마을의 관광활성화 - 주민 주도 국화화훼단지 조성 및 지방정부의 관광자원화 지원·홍보

▶오사카 [내부의 시선과 외부의 시선을 융합하여 낙도를 재발견하다] ○ 일본 효고현(兵庫県) 이에시마(家島)의 “이에시마 컨시어지(concierge)” - 현지청년과 외지청년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주민생계유지 섬 마을 관광 프로그램

▶후쿠오카 [올레를 활용해 지역상생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다] ○ 제주의 올레를 벤치마킹한 규슈의 성공사례 - 규슈의 각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하여 성공적으로 현지화한 사례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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