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화 강세에도 1190원선 공방 횡보 흐름

이윤화 2022. 1.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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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하락해 1190원선에서 등락하며 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미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안화 강세 연동과 네고(달러 매도)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누르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60억원 가량 팔면서 나흘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하락 반전해 0.05% 가량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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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1.8%대, 2년물 1%대 상회
달러인덱스 95선 강세 흐름 유지, 달러 강세
달러·위안 환율 하락, 위안화 강세 흐름 연동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하락해 1190원선에서 등락하며 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미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안화 강세 연동과 네고(달러 매도)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누르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92.70원)보다 2.40원 하락한 11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20원 하락한 1190.50에 개장한 이후 1190원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벌이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장 시작 이후 1189.50원까지 내렸으나 1190원선으로 다시 오르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 상승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 받아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 가량 팔면서 사흘째 순매도 흐름을 보여 장초반 상승 전환한 코스피를 끌어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0.22% 가량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60억원 가량 팔면서 나흘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하락 반전해 0.05% 가량 내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미 달러인덱스가 95선에서 오르면서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아시아권에선 위안화 강세가 이에 맞붙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 금리는 1.8%대로 올라섰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39%포인트 오른 1.811%를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0.039%포인트 오른 1.006%를 기록, 1%대를 넘어섰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 오른 95.25를 나타내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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