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총리, 유로화 전환 앞두고 "현금 은행에 넣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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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자국 통화인 쿠나에서 유로화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집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을 은행에 넣어줄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플렌코비치 총리는 "집에 현금이 있는 사람들에게 쿠나 저축금이 자동으로 유로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은행에 넣어둘 것을 촉구한다"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러나 많은 크로아티아인들은 유로화의 도입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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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자국 통화인 쿠나에서 유로화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집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을 은행에 넣어줄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플렌코비치 총리는 "집에 현금이 있는 사람들에게 쿠나 저축금이 자동으로 유로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은행에 넣어둘 것을 촉구한다"고 17일(현지시간) 말했다.
기관과 은행에 대한 오랜 신뢰 부족으로 인해 많은 크로아티아인들은 저축한 돈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유로화를 도입하면 차입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통화 리스크가 없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 예금의 약 80%는 이미 유로화로 전환된 상태다.
그러나 많은 크로아티아인들은 유로화의 도입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즈드라브코 마리치 크로아티아 재무장관은 "이 문제는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 하나"라면서 "부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모두가 확실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 유럽연합(EU)에 가입했지만 유로화를 채택하기 위한 경제적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내년 1월 유로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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