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로 향한다"..붕괴사고 8일째 지상수색·크레인 안전 보강 병행

김동수 기자 2022. 1. 18.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8일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과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작업을 병행한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8일 오전 7시30분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은 하층부 잔해물 제거 작업과 함께 탐색 장비를 활용해 수색한다.

수색·구조대의 안전을 담보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조인력 206명·구조견 8마리·장비 49대 등 투입
지하 1층·지상 1층 잔재물 제거..자문단 회의 계속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 제거되지 못한 잔해물이 보이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8일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과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작업을 병행한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8일 오전 7시30분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구조 인력 206명, 인명구조견 8마리, 첨단장비인 내시경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장비 4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는 건물 동쪽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하부 지상과 지하, 전층에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수색한다.

상층부는 인명구조견 2개조를 투입해 구조견이 이상반응을 보인 22층부터 28층 사이를 집중 탐색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등은 하층부 잔해물 제거 작업과 함께 탐색 장비를 활용해 수색한다.

이날 붕괴 건물 22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해 진·출입로 확보와 함께 상층부 수색에 나선다.

당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회의를 열어 방안을 논의한다.

건축시공과 구조, 크레인, 철거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수색과 구조 방법을 도출할 방침이다.

수색·구조대의 안전을 담보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한다.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1200톤 대형 철거크레인 2호기 조립 작업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크레인 275톤과 100톤, 3호기 타워크레인 등 총 5대의 크레인을 동원한다.

옹벽 관리는 외부에 계측 관리 15개소, 내부에 20개소 자동화 계측 관리 시스템을 설치했고, 상층부에 풍속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외부 옹벽과 건물 내부 계측작업은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대한 잔재물 제거 작업도 계속된다. 지게차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이 투입돼 작업을 이어간다.

당국은 전날 실종자 1명을 최초로 발견했던 지하 1층을 비롯해 지상 1층에서 적치물 제거 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그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