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덱스터, 역시 덱스터
[스포츠경향]
VFX 전문업체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새로운 세계관을 구현해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모가디슈’ 등을 통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가 ‘해적: 도깨비 깃발’에 참여,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바다, 섬, 동굴을 오가는 해적들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관객들이 실제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끔 CG를 적극 활용, 500여 명의 인원이 약 1년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와 스케일을 완성했다.
특히 배가 영화의 주배경인만큼 철저한 자료 조사를 시작으로 자연 다큐멘터리와 영상을 참고해 해저 화산 분출과 바다 위에서 내려치는 번개, 거대한 쓰나미 등 영화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볼거리를 한층 리얼하게 담아냈고, 모든 요소들을 철저히 계산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해적선을 뒤덮는 바다의 파도와 해일을 보다 사실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수중 장면은 사전 시각화 작업인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실제 고난도 수중 촬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한층 더 생생한 수중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불기둥, 번개섬과 같은 가상의 비주얼은 물론, 고래, 펭귄, 소 등 동물 크리처까지 모두 섬세한 CG 작업으로 완성하여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구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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