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조선 군부' 때리는 북한.."대결흉심, 광대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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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네 차례 무력 시위를 단행한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 군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등 주요 선전매체로 우리 군의 각종 훈련을 거론하며 비난전을 펼쳤다.
올해 들어 네 차례 무력 시위를 한 북한이 이에 대한 명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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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시위 명분 강화·이중기준 철회 기조 유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 들어 네 차례 무력 시위를 단행한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 군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도발에 대한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8일 우리 국방부의 '국방개혁2.0' 추진점검회의를 두고 "북침 전쟁 시간표를 앞당기려는 계획적 책동의 일환으로 벌여놓은 모의판인 동시에 우리 공화국과 군사적으로 맞서보려는 대결흉심을 드러낸 광대놀음"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 국방부가 국방개혁2.0 추진 정형을 최종 점검하고 병력 및 부대구조 개편, '한국형 3축타격체계' 구축 등을 임기 내 실행할 입장을 밝혔다고 짚었다.
이어 "남조선 군부는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 합동군사연습을 지속적으로 벌여놓고 있고 이전 보수정권들도 무색케 할 정도로 막대한 군비 증강에 혈안이 되어 날뛰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민심만이 아닌 온 민족이 그 어느 때보다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고 있는 때에 북침전쟁 준비 완료에 혈안이 되어 날뛰는 남조선 군부의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겨레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등 주요 선전매체로 우리 군의 각종 훈련을 거론하며 비난전을 펼쳤다.
올해 들어 네 차례 무력 시위를 한 북한이 이에 대한 명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은 남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군비증강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는 '도발'로 규정하는 것을 '이중기준'이라며 이와 함께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는 것을 대화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엔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을 1발씩,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2발을 시험발사 했다. 또 전날(17일)엔 전술유도탄이라고 부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의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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