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민 40명 증언 담은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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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인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가 추진한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발간 연구 용역'의 최종 결과물이다.
연구 용역을 진행한 부경대 구술채록사업단은 피란수도 부산을 체험한 구술자 62명을 직접 만나 증언을 수집했으며, 이 중 생생한 경험담을 구술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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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인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가 추진한 '피란수도 부산 구술채록 및 구술사 자료집 발간 연구 용역'의 최종 결과물이다. 피란 생활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으고 피란민의 생활상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 용역을 진행한 부경대 구술채록사업단은 피란수도 부산을 체험한 구술자 62명을 직접 만나 증언을 수집했으며, 이 중 생생한 경험담을 구술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다.
총 3부로 짜여진 자료집은 Δ1부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다 Δ2부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다 Δ3부 해방된 조국에서 맞은 피란의 기억을 되돌아보다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 황해도 출신 피란민의 피란 경험과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24명의 구술이, 2부에서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이주해 온 13명의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증언이, 3부에서는 중국에서 귀국한 독립운동가 가족과 일본 귀환동포의 부산 정착 과정에 대한 3명의 기억이 담겼다.
이 자료집은 부산 시내 도서관 등에 배부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해 읽어볼 수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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