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확산세 속 日프로야구, 연장 12회 복귀 카드 만지작
안승호 기자 2022. 1. 18. 08:49
[스포츠경향]
일본프로야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시즌을 파행적으로 보냈다.
2020년 연장 이닝을 10회로 단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회까지만 경기를 치렀다. 18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새 시즌은 연장 12회 경기로 복귀하는 것을 놓고 여러 차례 검토를 예고했다. NPB는 지난 17일 집행위원회에서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일단은 12회 연장 복귀를 기본 정책으로 두고 추후 상황 변화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일본프로야구 역시 연장 이닝을 없애면서 무승부가 속출하는 부작용을 경험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의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무려 18무를 기록했다. 이에 야쿠르트는 73승(52패)만을 거두고도 77승(10무56패)을 올린 한신 타이거즈를 따돌리고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야쿠르트는 한신에 승률 싸움에서 0.005를 앞섰다.
역시 변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다. 매체는 “오미크론 확산이 급속이 진행되고 있어 아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개인훈련 중인 선수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마쓰다 노부히로를 비롯한 소프트뱅크 선수 3명이 개인훈련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3개팀 선수와 프런트까지 총 7명의 감염 소식이 이어졌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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