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경험담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발간

민영규 2022. 1.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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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수록한 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부경대 구술채록사업단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피란수도 부산을 경험한 62명을 만나 증언을 수집했고, 이 가운데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제작했다.

2부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다'에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온 피란민 13명이 기억하는 당시 생활상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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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경험담 '피란, 그때 그 사람들'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6·25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수록한 자료집 '피란, 그때 그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물이다.

부경대 구술채록사업단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피란수도 부산을 경험한 62명을 만나 증언을 수집했고, 이 가운데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한 40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제작했다.

1부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다'에는 함경도와 평안도, 황해도 출신 피란민 24명의 경험담이 담겼다.

2부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다'에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온 피란민 13명이 기억하는 당시 생활상을 수록했다.

3부 '해방된 조국에서 맞은 피란의 기억을 되돌아보다'에는 중국에서 귀국한 독립운동가 가족과 일본에서 돌아온 동포 3명의 부산 정착 과정을 실었다.

이 책은 부산 시내 도서관 등에 배부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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