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펑솨이, 건강해 보여..즐겁게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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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농구 전설' 야오밍이 지난달 한 행사에서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야오밍과 지난달 참석한 행사에서 펑솨이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야오밍은 올림픽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중국이 스피드 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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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의 '농구 전설' 야오밍이 지난달 한 행사에서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오밍은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서 펑솨이의 근황에 대해 묻는 말에 "그녀는 건강해 보였다"며 "우리는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펑솨이는 장가오리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는 펑솨이 사태로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한다고 밝혔다.
야오밍은 자신과 펑솨이가 거의 20년 동안 서로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펑솨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야오밍과 지난달 참석한 행사에서 펑솨이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장 전 부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중국 정부는 인터넷에서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검열하고 있다.
야오밍은 올림픽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중국이 스피드 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구에서 은퇴한 야오밍은 현재 중국의 동계 스포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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