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건희 녹취 방송 파장, 최진봉 "철학과 가치관 상당히 우려돼" vs 장성철 "사적인 통화라 과장되었을 수도"

MBC라디오 2022. 1. 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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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김건희, 상당히 문제가 되는 발언이 많았어
- 추미애 · 조국은 가만히 있는 게 나을 듯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김건희,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제가 심각
- 최순실 같은 역할을 할 우려가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하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도 저희가 다 실시간으로 다 확인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홍준표 까는 게 더 슈퍼챗은 지금 더 많이 나올 거야. 왜냐하면 거기 또 신선하잖아. 우리 남편 대통령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 이재명 된다고 동생 챙겨줄 것 같아? 어림도 없어.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했네, 총장님이.

- 원래 그 양반이 오고 싶어 했어 계속. 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야. 대통령 후보가 될지 누가 상상했어. 이걸 누가 키워준 거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보수가 키워줬겠어? 보수는 자기네가 해먹고 싶지.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그걸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아니 그걸 뭐하러 잡자하냐고 미투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만. 솔직히.


◎ 진행자 > MBC ‘스트레이트’가 공개한 김건희씨 이른바 7시간 통화녹취록 방송, 장성철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방송 보셨죠?


◎ 장성철 > 네, 봤습니다. 우려와 걱정스럽게 많이 봤고요. 공인의 부인, 그리고 대통령의 부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분의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과 철학과 가치관이 상당히 우려스럽고 걱정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방송을 볼 때는 뭐 그렇게 핵폭탄급 문제가 없겠네라고 생각했는데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한 번 곱씹어보면 곱씹을수록 상당히 문제가 되는 발언이 많았다 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최진봉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진봉 > 장 교수가 제대로 잘 얘기했어요. 사실은 이제 처음에 보고 나서 사람들이 별 것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얘기한 내용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 되는 거죠. 핵폭탄이라고 하는 건 예를 들면 욕설을 하거나 또는 정말 거친 발언을 하거나 이런 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예를 들면 미투 같은 것도 그래요. 방금 들었지만 세상이 그렇게 삭막해, 예컨대, 보수는 돈을 주니까 문제가 없어, 미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지? 이분은. 그리고 거기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안희정 전 지사 얘기하면서 본인하고 아저씨 얘기해요. 아저씨는 윤석열 후보를 얘기하는 거잖아요. 나는 그것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괜찮다는 의미로 들리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미투로 엄청나게 희생당하시고 고생당하시고 정말 버티면서 버티면서 싸웠던 분들 이분들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죠? 여성들이 생각할 때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또 하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우리 집 여기 잔치가 있고 먹을 게 있으니까 왔다 이런 식의 얘기하면 그 말씀 들으시는 분들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요. 물론 탄핵은 진보 보수가 함께 한 것 맞습니다. 그러나 보수가 탄핵을 한 거다 이런 얘기를 하면 또 극우세력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내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를 얘기하면 1억 줄 테니까 와서 우리 캠프에서 일해달라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실행을 하게 되면. 왜냐하면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분들은 돈을 받고 할 수 없도록 돼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깊이 들어가보면 상당히 심각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고 본인은 윤석열 후보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본인의 아내 김건희 씨가 정치에 전혀 관심도 없고 관여도 안 한다. 캠프역할도 안 한다. 실제 들어보면 캠프의 조직이라든지 캠프를 바꾸고 싶은데 조언을 달라 이런 얘기 들어보면 실제 여러 가지 역할을 하지 않았나하는 의문이 들어서 이런 여러 가지 거짓말 논란, 하나만 더 얘기하면 양모 검사와 여행 문제도 이게 상충되거든요. 그 전의 발언과 양모 검사가 했던 발언과 또 어제 들었던 발언이 상충돼요. 뭐가 진실일까하는 부분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요소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저는 이제 여러 가지 발언이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 가장 우려스러웠던 부분들이 세 가지가 돼요. 뭐냐하면 내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거야. 주어가 내가잖아요. 윤석열 후보가 이게 아니라 본인을 권력화 시켰어요. 이 부분 상당히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우리가 조국 전 장관을 구속 안 시켰을 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하셨거든요. 우리라는 것도 뭐예요. 윤석열 검찰총장과 자기가 구속을 안 시켰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동일화 시킬 수가 있잖아요. 이런 부분은 권력이 사유화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서 문제라고 보여지고, 또 하나는 나는 영적인 사람이야 라고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게 과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가장 측근 거리에 있는 부인인 김건희 씨가 영향력을 미쳐서 합리적인 정상적인 체계적인 시스템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인식을 줄 것 같아서 상당히 부적절하고 우려스러운 얘기들이 상당히 많았다. 따져보면 정말 많아요. 그런데 물론 사적인 통화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해서 과장되게 얘기했을 순 있어요.


◎ 진행자 > 그럴 수도 있죠.


◎ 장성철 > 그렇더라도 참 상당히 좀


◎ 진행자 > 우려스럽다.


◎ 장성철 > 걱정스럽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지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 특히 이제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선거캠프 조직이나 운영 관련한 개입 부분, 어떤 분들은 아니 대통령이든 누구든 국회의원 후보자도 마찬가지고 배우자들이 그 정도 개입 안 하는 사람 어딨어 라는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어떠세요?


◎ 장성철 > 솔직히 저는 더 깊숙이 김건희 씨가 캠프 구성과 추천에 개입했다는 얘기를 사적으로 많이 듣고 있어서 이 내용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건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재명 후보 캠프도 김혜경 씨가 이 사람 좋다는데 한 번 검토해보세요 라고 추천할 수가 있잖아요. 이런 것들까지 문제 삼긴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 진행자 >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럼 문제가 되는 영역은 어떤 부분이죠?


◎ 장성철 >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영역들이에요. 캠프는 어쨌든 이게 이마빌딩에 공식캠프가 있었고 속칭 서초동에 다른 캠프가 있었던 것 아니냐 라는 건데 후보 부인이 내조 차원에서 본인이 내가 홍보 쪽에 전문가니까 조금 후보를 내 나름대로 도와줘야 되겠다, 사람들 내가 써야지 하는 게 또 뭐가 큰 문제냐라는 생각도 들어요. 원래 또 그렇게 해요. 캠프마다. 그래서 저는 이건 큰 문제는 아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은 괜찮다. 최진봉 교수님 조금 전에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 1억 원 이야기가 실행 됐으면이란 전제를 까셨어요. 지금 그 내용만으로 보자면 그런 일한다고 해서 그리고 지금 이러한 선거캠프에 대한 개입이나 운영 이런 부분들 정도는 문제가 아니다 라는 인식에 동의하십니까?


◎ 최진봉 > 동의하지 않죠. 일상적으로 예를 들면 후보 부인들이 하는 행동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 캠프에 문제가 많다. 그거 다시 짜려고 하는데 니가 좀 조언을 해 달라. 이런 건 캠프 전체에 대한 그림이나 구성 전체에 대해서 개입하고 있는 걸로 보여지잖아요. 예를 들어서 그렇게 할 수 있겠죠. 지금 장 교수가 얘기했듯이 이런 분이 있는데 한번 검토하면 좋겠다 추천은 할 수 있다고 봐요. 그 정도 선이라면 어느 정도 납득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그런데 캠프 조직에 관여한다든지 아니면 캠프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해서 본인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거나 그러면 시스템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다 그분만 쳐다보고 있지 않겠어요. 만약에 예를 들어서 그분이 어떤 부분에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깊숙이 개입하는 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만약에 이분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영부인으로서 국정에 본인이 한마디 할 수 있고 남편한테 이런 사안은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국정에 곳곳에 개입해서 만약의 경우에 여러 가지 일들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간다 그럼 이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어제 발언 내용 보면 상당히 깊숙이 개입한 듯한 뉘앙스가 들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문제라고 얘기하는 것이고 적절한 선이라고 하는 것은 저는 남편이 예를 들면 집에 와서 이런 일이 있는데 의견 한 번 얘기해보세요 라고 해서 얘기하고 이럴 수 있다고 봐요. 그게 아니라 실제 조직에 들어가서 조직의 일부가 돼서 움직이는 부분은 상당히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이건 우려를 가져올 수 있는, 즉 만약에 정권을 잡게 되면 그분이 너무 개입해서 비선으로 활동할 수 있는 위험성도 예측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 장성철 > 여러 가지 상황을 알고 있는 저로선 참 반박하기도 어렵고 사실 그대로 얘기하기도 어렵고


◎ 진행자 > 알고 계신 것 좀 얘기해주세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서.


◎ 장성철 > 아니요. 저분들이 저렇게 얘기하면 그냥 그렇게 믿어야지 어쩌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여권에서는 특히 지금 배우자 김건희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순실의 역할을 비교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김건희 씨가 마구 내지르는 스타일의 최순실보다 훨씬 더 은근하고 영악하다, 동의하십니까?


◎ 장성철 > 그렇게 추미애 전 장관을 공격하고 싶겠지만, 추미애 전 장관이 메신저와 스피커로서 얘기를 하는 게 과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지 솔직히 저는 회의적입니다. 민주당에 도움이 되고 싶으면 추미애 전 장관, 조국 전 장관 이런 분들은 가만히 있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윤석열 후보가 대척점에 있었고 다퉜고 이런 것들 때문인가요?


◎ 장성철 > 추미애 전 장관과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국민적인 평가가 그렇게 썩 호의적이진 않잖아요. 김건희 씨가 잘못했어요. 잘못한 것 같고 여러 가지 부적절한 말과 행동한 것 같은데 그걸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이 욕하니까 제가 김건희 씨 잘못한 것 같은데 얘기하기도 괜히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 편 들어주는 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 두 분들 가만히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메신저 부분대로 제외하고 내용만 봐서 최순실과의 비교, 이 부분은.


◎ 장성철 > 비교할 순 없죠. 왜냐하면 김건희 씨 같은 경우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데 최순실 씨는 비선이었잖아요. 비선은 아니고 부인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국정운영과 여러 가지에 대해서 조언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죠. 그런데 그분의 생각과 판단과 가치관과 철학이 정상적이냐 아니면 상식적이냐 라는 부분에 대한 비판은 받을 수 있지만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비교하는 건 좀 과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위치와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내용과 그 역할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최진봉 교수님.


◎ 최진봉 > 최순실하고 그냥 동일하다, 이렇게 아직까지 얘기할 수 없어요. 저는 그렇게까지 얘기하고 싶지 않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형태의 역할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제기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어제 발언내용을 보면 상당히 거침 없이 여러 가지 국정에 관련된 문제 얘기하고 또 남편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역할하면서 돕고, 제가 좋은 말로 돕고 있다고 표현한 것이고요. 어떤 선거캠프에 깊이 개입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말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아까 언급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이분의 그런 역할이 그냥 거기서 멈추겠느냐는 거예요. 국정에도 영향을 미처요. 그런데 대통령 후보인 영부인은 영부인으로서 하는 역할은 있지만 국정에 개입하면 안 돼요. 말이 됩니까? 그건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 역할을 만약에 하게 되면 물론 무게감에 차이가 있고 역할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최순실이 했던 비선활동과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들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최순실이냐 아니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정에 개입할 수 있는 위험성이 보여지는 발언들이 어제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를 표명하는 겁니다.


◎ 장성철 >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전 장관 본인들이나 잘하시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사실 어제 발언들 중에 특히 장성철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은 건 보수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가장 궁금한 내용이에요. 어떤 거냐하면 윤석열 후보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줬지 보수가 키워줬냐. 또 한 가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한 것 보수다, 보수가 탄핵했잖아 라는 것.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사실 여부와 영향.


◎ 장성철 > 보수 비하 발언인가요? 이게 윤석열 후보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가 한 번 당원들 모아놓고 그랬죠. 민주당 갈 수 없으니까 부득이하게 국민의힘 들어왔다라고 얘기하는 것 보면 결국 부부가 같은 생각 아니냐 라는 생각도 들고요. 맞는 말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도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60명 정도가 찬성했기 때문에 통과된 것 아니겠습니까? 국회에서. 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한 것은 보수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들이 상당히 아무리 사적 통화라도 가볍게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왜 그러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런데 과연 어떻게 작용할까 이 부분도 많은 관심 끌고 있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이런 내용들 앞으로 방송 될 혹은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서 추가로 공개되는 내용들, 이런 것들이 대선에 어느 정도 파급효과가 있을까요?


◎ 최진봉 > 저는 파급효과가 있을 거라고 봐요. 정도의 문제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중도층이나 이런 분들한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여성층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어제 발언 미투 발언 예를 들었습니다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사고방식 갖고 있는 분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이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중도층 입장에서 상당히 이런 부분에 놀라움이 있었을 거예요. 또 보수에 예를 들면 그렇지 않아도 조원진 대표 같은 분이나 이런 분들은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런 문제가 윤석열 후보와 연관 있다고 계속 비판하고 있잖아요. 이 발언 때문에 사실은 그게 더 강화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고 봐요. 내부적으로 분열이 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부분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홍준표 의원은 사실은 방송 끝나자마자 글을 올렸다가 지웠어요. 올린 첫 번째 올린 건 상당히 불쾌함을 표현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지웠는데 어쨌든 그래서 아무 얘기 안 하겠다고 그러잖아요. 3월 9일까지 본인은 아무 얘기 안 하고.


◎ 진행자 > 대선 관련해서 아무 얘기 안 하겠다.


◎ 최진봉 > 그런 부분에 있어서 비판적 논조를 계속 낼 거예요. 홍준표 의원이 다른 부분에서 비판적 논조를 냈더라고요. 세계일보 보도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글을 썼어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지금 당장 반응 안 하지만 제가 볼 때 이 부분에 상당히 불쾌함을 느끼실 겁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분열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파장이 당장 크게 일어나지 않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거고, 만약에 추가적으로 아직 추가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제가 뭔지 몰라서 말씀 못 드리겠지만 예를 들면 이게 가장 장 교수 잠깐 얘기했지만 본인을 공격했던 언론사를 향해서 검찰이나 경찰이 알아서 수사할 거야 예컨대, MBC에서 공개 안 됐지만 다른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가 된 건데


◎ 진행자 > 법원에서는 공개하지 말라고 가처분 인용을 한 거죠.


◎ 최진봉 > 그랬었죠. 그런 내용은 사실 국민이 볼 때는 이게 전직 검찰총장의 부인이시잖아요. 검찰이 알아서 한다는 것인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본인이 원하면 권력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인가, 이런 부분들이 사실 국민들이나 중도층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국민과 중도층, 또 보수층에 큰 영향 미친다 동의하시나요?


◎ 장성철 > 저는 이것들이 쌓여 가면 문제가 생길 거라고 보여집니다.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 이게 뭐가 문제야 별 문제 없네 김건희 씨 등판시켜도 되겠다 그런 분위기도 있는데 저는 상황을 오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상황 오판이다.


◎ 장성철 > 국민의힘 솔직히 분위기가 이렇대요. 우리 최대 리스크가 없어졌다, 선거 끝난 것 아니냐,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우려스럽고 걱정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40% 돌파를 못하는 이유는 도덕적인 문제예요. 전과 4범이죠. 대장동 이슈도 있고 형수에게 욕설했죠. 이런 것들이 저분이 대통령감일까 자격이 될까 라는 것 때문에 못 올라가는 거거든요. 김건희 씨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윤석열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가 있어요. 대통령 영부인이 이런 생각 갖고 있대, 이게 맞아? 큰일났네. 왜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부인이 될 분에 대해서 관리를 못할까, 그런 것들이 더 큰 문제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아니지만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보면 일주일 동안 계속 이 문제가 화두가 되면 여론조사에 약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거침없이 하이킥> 여기까지 하죠. 지금까지 최진봉 교수 장성철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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