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가상화폐 문제점 다루기 위해 전세계 집단 노력해야"

김지현 기자 2022. 1.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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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 가상 다보스 어젠다 회의에서 "한 나라가 어떤 기술과 연계돼 있든 간에 그곳에서 내린 결정이 자국의 모든 (가상화폐) 과제를 처리하기에는 불충분할 것"이라며 "우리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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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자국의 모든 가상화폐 과제 처리하기엔 불충분"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관련 규제 보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 아래)가 2022년 1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 가상 세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7일(현지시간)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세계경제포럼(WEF) 가상 다보스 어젠다 회의에서 "한 나라가 어떤 기술과 연계돼 있든 간에 그곳에서 내린 결정이 자국의 모든 (가상화폐) 과제를 처리하기에는 불충분할 것"이라며 "우리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도는 지난해 12월 겨울 의회에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보류했다. 규제와 관련해서 신중한 태도로 임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수도 뉴델리에서는 지난해 말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중국의 조치에 따라 대부분 가상화폐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도 중앙은행도 "디지털 화폐가 금융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인도에는 현재 약 1500만에서 2000만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있으며 업계 추산에 따르면 총 암호화폐 보유액은 약 4000억루피(53억9000만달러, 약 6조4276억원)에 달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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