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112승' 좌완 리리아노, 14년 커리어 마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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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노가 은퇴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1월 18일(한국시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머레이에 따르면 리리아노의 에이전트인 마이크 멀리니가 팬사이디드에 리리아노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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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리리아노가 은퇴했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1월 18일(한국시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리리아노는 빅리그 14년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마쳤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83년생 좌완 리리아노는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국제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고 2003년 A.J. 피어진스키와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2005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14시즌을 보냈다. 2019년 피츠버그에서 뛴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 동안 공을 던지지 않았다.
빅리그 14시즌 통산 419경기(300GS)에 등판해 1,813.2이닝을 투구했고 112승 114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4차례 10승 이상을 거뒀다. 2017년에는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머레이에 따르면 리리아노의 에이전트인 마이크 멀리니가 팬사이디드에 리리아노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리리아노는 "최근 커리어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과 많은 상의를 한 끝에 프로야구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과 도미니카의 팬들, 코치들 및 내 야구 여정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계속 야구를 그리워할 것이고 멀리 떨어져있지 않을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고 아이들의 야구 여정을 함께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또 다른 리리아노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자료사진=프란시스코 리리아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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