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위기 고조..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조승예 기자 2022. 1. 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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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삼성증권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재침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3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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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NATO와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에서 고틀란드 연대가 탱크를 타고 도로를 순찰하고 있는 모습./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삼성증권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재침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전면전보다 국지적인 군사 충돌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 단기적인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언한 돈바스지역을 통합하고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드네프르 강 부근까지 확보하려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유럽지역 주식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이나 글로벌 위기로 발전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동유럽 지역의 분쟁이 유럽 전반의 소비를 위축시키거나 생산 활동에 제약을 가하지 않으며 ECB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감행한다면 위험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두번째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자극 우려는 크지 않지만 군사행동 시점에 따라 금융시장의 민감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반기에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제재 시 러시아도 천연가스 공급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종국적으로 이번 이슈의 영향은 유럽시장의 에너지 가격에 국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제재에는 '노드스트림2'의 가동승인이 포함될 수 있고 이에 대해 러시아도 천연가스공급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이슈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추세적'으로 견인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지역 분쟁이 일부 지역, 일부 에너지 부문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실제 지난 2014년 크림반도 분쟁 당시도 천연가스가격은 상승했으나 기타 상품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내내 지정학 위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이번 사태에서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평온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정학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유 연구원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요 지역에서 각자의 협상 레버리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가능성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역 이슈 역시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기타 지정학 위험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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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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