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언 잃은 토론토, '예상 몸값 1910억 원' 핫코너 영입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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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주전 3루수가 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크리스 브라이언트(30)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17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마커스 시미언(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라이언트를 영입할 수 있다.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온 내야수 코리 시거(28)와 시미언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했고 토론토에 적합한 선수로 브라이언트가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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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확실한 주전 3루수가 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크리스 브라이언트(30)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17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마커스 시미언(32)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라이언트를 영입할 수 있다.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 나온 내야수 코리 시거(28)와 시미언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했고 토론토에 적합한 선수로 브라이언트가 남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의 장점은 내·외야 유틸리티라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지난해 좌익수로 48경기, 우익수로 39경기를 나섰고, 3루수로는 가장 많은 55경기 뛰었다. 어느 자리든 부족한 수비를 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치를 인정해 'MLTR'은 브라이언트 예상 몸값을 6년 1억 6000만 달러(약 1910억 원)로 예측했다.
토론토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존 토론토 내야에 핵심을 담당했던 시미언이 지난해 11월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090억 원)에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대안으로 눈독 들였던 시거 역시 10년 3억 2500만 달러(약 3870억 원)에 시미언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전력에 빈틈이 생긴 토론토는 내야수를 찾아 나섰지만 지난달 2일 직장폐쇄가 결정되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못했다. 많은 캐나다 매체는 토론토가 직장폐쇄가 끝난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내야수를 영입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계속해서 매체들이 내야수를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 믿을 만한 주전 3루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한 시미언이 2루수로 활약하면서 종전에 2루수로 활약했던 캐번 비지오(27)가 3루수로 나섰다.
하지만 52경기에서 9개 실책을 저지르는 등 부진했고 작년 토론토 3루수 자리에 7명의 선수가 번갈아 출전하며 불안을 안고 시즌을 치렀다.
2022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토론토는 직장폐쇄 전에 확실한 내야수를 구하지 못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브라이언트를 영입한다면 3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루수가 정해진다면 작년 시미언에 밀렸던 비지오는 평소 뛰었던 2루수를 맡으면 된다”며 브라이언트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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