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5억 지분교환"..KT·신한은행의 '디지털 깐부' 노림수는
양사는 AI(인공지능)·메타버스·NTF(대체불가토큰)·로봇·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금융DX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KTF에 지분투자를 했던 NTT도코모는 KTF가 KT로 합병된 이후에도 지분을 보유해 왔다. 당초 상장회사였지만 2020년 모회사 NTT가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NTT도코모는 비상장기업으로 전환됐다. 이후 소수 투자지분의 매각을 요구하는 일본 당국의 규제에 따라 KT 지분 매각이 필요했다.
다만 "단순투자 목적으로 경영참여 계획은 없다"는 게 양사의 공통된 입장이다. 대신 KT와 신한은행은 '공동 R&D(연구·개발) 협의체'를 조만간 꾸려 공동사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디지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현모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도 "디지코 사업은 10년 이상 대세 성장의 시작 단계"라며 "혁신을 더하기 위해 제휴 협력이 기업의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는 작년 9월 글로벌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를 비롯해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 그룹과 현대로보틱스, 현대HCN 지분투자 등 총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고, 작년 초부터는 아마존과 손잡고 AI 음성기술 공동 연구 및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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