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파문→20억 삭감, 부활 다짐하며 17kg 살찌우기..92kg→109kg

한용섭 2022. 1. 1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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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의 나카타 쇼가 지난해 부진에서 재기할 수 있을까.

나카타는 지난해 8월 니혼햄 동료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요미우리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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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 쇼. /요미우리 구단 홈페이지

[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나카타 쇼가 지난해 부진에서 재기할 수 있을까.

나카타는 지난해 8월 니혼햄 동료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요미우리로 트레이드됐다. 폭행 논란으로 니혼햄에서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선수 생명을 이어가도록 배려 차원에서 무상 트레이드를 했다.

요미우리 이적 후에도 나카타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73경기 타율 1할7푼7리 7홈런 20타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3억4000만 엔(약 35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나카타는 1억9000만 엔(약 20억 원)이 삭감된 1억5000만 엔(약 15억 원)에 재계약 했다. 요미우리는 나카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일본 매체 아에라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자율 훈련 중인 나카타의 근황을 전했다. 나카타는 부활을 위해 체중을 대폭 증량하기로 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비시즌에 훈련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과는 반대다.

매체는 “나카타는 요미우리로 이적한 뒤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적 후 34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 3홈런 7타점으로 끝났다”며 “부진의 원인은 컨디션 난조에 크게 기인했다. 허리 통증의 영향으로 만족스럽게 훈련을 할 수 없었고, (100kg이 넘었던) 체중이 92kg까지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키나와에서 자율 훈련 중인 나카타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109kg까지 증량했다”고 전했다. 나카타는 2020년 31홈런을 기록할 때 체중으로 회복하고자 체중 증가에 노력했다.

한편 구단 트레이너는 나카타의 체중 증가에 대해 “프로에서 14시즌을 보낸 선수이므로 자신의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신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적정 체중이라고 하는 것은 그 때의 근육량 등으로 해마다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한 체중 증가는 부상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에 지나치지 않게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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