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성장률 2.7%.."0.5%는 바이오엔테크 효과"

고정현 기자 2022. 1. 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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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7% 가운데 0.5%포인트는 화이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효과로 추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독일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중 0.5%포인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효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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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7% 가운데 0.5%포인트는 화이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효과로 추산됐습니다.

독일 통계청은 독일의 지난해 GDP가 2.7% 성장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강타했던 2020년 독일 GDP는 4.6% 역성장했기 때문에, 아직 독일 GDP는 코로나19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독일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중 0.5%포인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엔테크 효과로 추산했습니다.

독일 거시경제·경기연구소(IMK) 제바스티안 둘리엔 학술부문장은 ARD방송에서 "바이오엔테크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습니다.

닐스 얀센 킬 세계경제연구소(IfW) 경기분석부문장도 "지난해 연간 GDP에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자의 라이선스 수입이 계상됐는데 이는 독일 GDP의 0.5%P에 해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통계청은 바이오엔텍 효과가 뚜렷하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으로 160억∼170억 유로(약 21조8천억∼23조2천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에 매출은 5억 유로(약 6천810억 원)에도 못 미쳤습니다.

바이오엔테크는 자사가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독일 마부르크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협력사 화이자로부터 수십억에 달하는 사용료를 받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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