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먹는 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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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레사 탐 캐나다 최고공중보건책임자는 "팍스로비드와 같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보급되면 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신속 검토' 절차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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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캐나다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레사 탐 캐나다 최고공중보건책임자는 "팍스로비드와 같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보급되면 확진 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신속 검토' 절차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팍스로비드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최대한 빨리 캐나다에 납품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달 화이자와 100만회분의 팍스로비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와 혼합 투여할 경우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전환 및 사망 위험을 8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이날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사람들 중 92%가 사흘만에 증상이 크게 호정전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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