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료센터 "백신 4차 접종, 오미크론에 효과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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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이것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것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 소속의 길리 레게브-요차이 박사는 "지금까지 결과에서 3차 접종자 대비 4차 접종자에게서 더 많은 항체가 발견됐다"면서도 "이것이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데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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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증가하지만 오미크론 막기에 충분치 않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쉐바 메디컬센터, 4차접종자 274명 대상 예비 연구 결과 발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이것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 큰 효과가 없다는 것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 소속의 길리 레게브-요차이 박사는 "지금까지 결과에서 3차 접종자 대비 4차 접종자에게서 더 많은 항체가 발견됐다"면서도 "이것이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데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아무리 좋은 백신일지라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항체의 수치보다 더 높은 항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바 메딜컬센터는 현재 4차 접종으로 각각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2주가 지난 154명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1주가 지난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셰바 메디컬 센터는 이번 연구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면역력이 저하된 국민에게 4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1월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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