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 전소민, 라헨 회장된 이성재와 최후의 만찬.. "같이 죽자" ('쇼윈도') [Oh!쎈 종합]

이예슬 2022. 1. 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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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윈도:여왕의 집' 전소민이 이성재에게 "같이 죽자"고 말했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의 목숨줄을 쥐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윤미라는 "나 혼자는 안 죽는다. 우리 같이 죽자 명섭씨"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켤 수 있으면 켜봐. 네까짓게 날 죽이겠다고?"라며 윤미라를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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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전소민이 이성재에게 "같이 죽자"고 말했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가 신명섭(이성재 분)의 목숨줄을 쥐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명섭은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선주는 신명섭에 "드디어 꿈을 이뤘네. 근사하다. 당신이 회장자리에 앉는 것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선주가 떠나자 윤미라가 전화를 걸어와 "함께 저녁을 먹자"고 말했고 신명섭은 이를 받아들였다. 윤미라는 신명섭과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한편 이날 신명섭은 한선주의 휴대폰에서 윤미라의 문자를 발견했다. 윤미라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는데 제가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 모든 일 시작한 사람이 끝내야죠. 신명섭 제가 끝냅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왔고 이를 본 신명섭은 일이 잘못 되어가고 있음을 직감, 문자 메시지를 삭제했다.

신명섭은 윤미라를 찾아가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다. 이제 좀 편하게 쉬어. 우리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미라는 "행복 좋다. 갑자기 여수 갔을 때가 생각나네"라며 빨간 구두를 집어 들었다.

그러면서 "이거 기억나? 당신이 나한테 이구두 신겨주면서 말했지? 여자들에게 하이힐은 전투화라고. 내 앞에 어떤 고난이 있어도 이 구두 신고 거침없이 걸어라라고. 그리고 난 모든 일에 있어서 꼭 승리하겠다고 했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승리하지 않았냐. 라헨의 맨 꼭대기 까지 올라갔다"는 신명섭의 말에 윤미라는 "우리?"라고 되물었다. 윤미라는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신명섭과 잔을 부딪혔다.

신명섭은 윤미라에 "이제 그만해라. 이런 쇼 재미없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술을 원샷했고 "나쁜 새끼.너 나 죽이려고 왔지? 어떻게 죽일건데?"라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나는 억울해서 혼자는 못 죽겠다. 내가 오늘 다 끝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명섭은 "뭘 어떻게 끝낼거냐"며 비웃었고 윤미라는 라이터를 손에 쥐고 "이 안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 다 끝낸다고 말 하지 않았냐. 이거 켜는 순간 당신하고 나랑 같이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당신이 나 찌른 것도 병원에서 나 죽이려고 했던 것도 다 기억하고 있다. 이 개자식아"라고 소리쳤다. 신명섭은 "오히려 편하게 됐네. 이제 다 끝 내자. 날 위해서 네가 죽어줘야 겠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윤미라는 "나 혼자는 안 죽는다. 우리 같이 죽자 명섭씨"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켤 수 있으면 켜봐. 네까짓게 날 죽이겠다고?"라며 윤미라를 도발했다. 그러면서 "난 널 사랑했지만 넌 그저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꼭두각시였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윤미라는 소리를 지르며 라이터를 켜려고 했고 신명섭은 유리잔을 던져 그를 저지했다.

/ys24@osen.co.kr

[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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