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이성재에 "혼자선 억울해서 못 죽어"..이성재 장례식? '충격 엔딩' ('쇼윈도: 여왕의 집')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쇼윈도: 여왕의 집' 송윤아의 전소민이 이성재와 살벌한 대결을 펼쳤다.
17일 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 15회가 방송됐다.
이날 신명섭(이성재)은 한선주(송윤아)에게 "와인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신명섭은 한선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잔에 약을 탔다.
이후 신명섭은 잠든 한선주의 손에 윤미라(전소민)을 찌른 칼을 쥐어 지문을 남게 했다.
다음날 신명섭은 한선주의 어머니 김강임(문희경)을 만났다. 김강임은 "선주하고 이혼해라. 네 분수에 맞지 않지만 위자료로 어패럴 하나 떼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신명섭은 "그렇게는 못하겠다. 회장님은 라헨이 회장님 거라고 생각하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라헨은 제 거다"라고 맞섰다.
이어 김강임에게 "윤미라를 찌른 범인이 한선주다. 진짜 범행도구 칼에 묻은 지문과 DNA 확인 끝냈다. 선주는 제가 지키겠다. 대신 라헨을 저에게 달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한선주는 윤미라를 만나 "앞으로도 기억 잃은 척해라. 그래야 네가 산다. 네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걸 알면 신명섭이 널 죽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윤미라는 "왜 절 도와주는 거냐"고 물었다. 한선주는 "끝내자 이제. 신명섭, 너하고 내가 끝내버리자"라고 말하며 윤미라를 바라봤다.
한선주는 김강임을 찾아갔다. 김강임은 "신명섭이 네가 윤미라를 찌른 범인이라는 증거를 가져왔다. 나에게 라헨을 넘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김강임에게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줘라. 그게 라헨을 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한선주는 한정원에게 "여태까지 너 애쓴 거 아는데 이제 그만하자"로 말하며 곧 김강임이 신명섭에게 라헨 회장직을 물려준다고 발표한다고 알렸다. 그렇게 신명섭은 라헨 회장이 됐다.
신명섭은 한선주의 휴대전화에서 윤미라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발견했다. 메시지에는 "생각하고 생각해봤는데 제가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이 모든 일 시작한 사람이 끝내야죠. 신명섭 제가 끝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충격받은 신명섭은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
신명섭은 영원피혁 사무실에 찾아가 "처리하세요. 흔적 없이 깨끗하게"라고 말을 건넸다. 한정원은 앞서 브로커가 설치한 도청장치로 신명섭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한정원은 급히 영원피혁으로 달려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한선주는 한정원의 휴대전화에서 '신 사장이 저한테 라헨 제화를 중국 회사에 팔아넘길 수 있는지 은밀히 타진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견했다. 메시지에는 '아래 주소로 와달라'는 내용과 함께 주소가 적혀있었다.
이후 신명섭은 윤미라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기억 상실인 척 연기하는 윤미라에게 "그만해 이제"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너 나 죽이려고 왔지? 어떻게 죽일 건데? 그런데 어쩌나. 난 혼자서는 억울해서 도저히 못 죽겠는데. 내가 오늘 다 끝내버릴 거야"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신명섭을 쳐다봤다.
이어 윤미라는 라이터를 꺼낸 뒤 "지금 이 안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 이걸 켜는 순간 당신하고 나 같이 죽는 거다"라며 "나 당신이 나 찌른 것도, 병원에서 나 죽이려던 것도 다 기억하고 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신명섭은 "켤 수 있으면 켜봐라. 네까짓 게 날 죽이겠다고? 넌 그저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꼭두각시였다"라며 윤미라를 자극했다.
윤미라는 소리를 지르며 라이터를 켜려고 했지만, 신명섭이 컵을 던져 윤미라의 팔목을 맞혔다. 한정원의 문자 메시지 속 주소로 찾아간 한선주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이후 장례식 장면이 그려졌다. 영정사진으로 윤미라가 그린 신명섭의 초상화가 쓰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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