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장희정 "결혼 안 하고 프랑스 여인처럼 살고 싶었지만 마음 바뀌어"(동상이몽2)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동상이몽2' 장희정이 남편에게 반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 운명부부 안창환♥장희정이 '동상이몽'에 합류했다.

이날 안창환은 "아내가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완고했다.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희정은 서른 살 당시를 돌이키며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 되는 게 견딜 수 없었다. 평생 자유롭게 일하고 연애하고 프랑스 여인처럼 살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신랑의 꾸준한 성실함을 본 것 같다. 저에 대한 태도나 삶에 대한 태도가 변함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리고 공연할 때 키스신이 있었다. 기분 나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역할이고 장희정이 아니잖아'라고 말하는데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