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의장,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으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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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안토니우 오르타-오조리우 이사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이사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크레디트스위스는 오르타-오조리우 의장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오르타-오조리우 전 의장의 코로나19 방역규칙 위반 혐의와 회사 비행기의 사적 이용 혐의를 조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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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안토니우 오르타-오조리우 이사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이사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사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크레디트스위스는 오르타-오조리우 의장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후임 의장으로는 액셀 레만 리스크 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이사회는 오르타-오조리우 전 의장의 코로나19 방역규칙 위반 혐의와 회사 비행기의 사적 이용 혐의를 조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예비 조사 결과 오르타-오조리우가 영국의 검역 규정을 따르지 않고 지난해 7월 런던에서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결승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같은 해 11월 10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스위스를 떠나 스위스의 코로나19 규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르타-오조리우 전 의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제 개인적인 행동으로 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사임하는 것이 이 중요한 시기에 은행과 주주들의 이해에 부합할 것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티드제인 티암 최고경영자(CEO)의 스파이 스캔들로 휘청거리던 투자회사 아르케고스의 파산과 영국 금융회사 그린실캐피털의 파산에 대처하기 위해 은행에 합류한 지 9개월도 안 돼 떠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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